3000억 믿다 허 찔린 바르사, 뎀벨레 바이아웃 '5322억'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망에 내준 스페인 명문클럽 바르셀로나가 대체자를 오스만 뎀벨레로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2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뛰고 있는 뎀벨레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미 프랑스 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약관의 스트라이커 뎀벨레의 이적료는 1억500만 유로(1397억원). 이는 2억2000만 유로(약 297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리그1으로 떠난 네이마르 다음에 해당하는 고액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의 폴 포그바를 데려오기 위해 지불한 금액과 동일하다.

뎀벨레의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주목할 부분은 바이아웃 금액. '설마'했던 2억2000만 유로를 믿다 허를 찔린 바르셀로나는 뎀벨레에게 무려 4억 유로의 족쇄를 채웠다. 이제 뎀벨레를 계약기간 중 데려가고 싶은 구단은 5322억원을 내야한다. '3000억원 시대' 개막에도 경악했던 분위기를 감안한다면 깨뜨리기 쉽지 않은 금액이다.

뎀벨레는 1997년생으로 세계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는 '미래의 별'이다. 2014-2015시즌 프랑스 클럽 스타드 렌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6-201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도르트문트로 이적, 32경기 출전에 6골을 터뜨리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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