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리버풀 잔류 가닥 '내년 이적 타진'


필리페 쿠티뉴(25, 리버풀)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포기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시간) “쿠티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 실패를 인정하고 리버풀에서 최선을 다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을 열망했다. 위르겐 클롭(50) 감독에게 더 이상 리버풀을 위해 뛰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데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에서 제외해줄 것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바르셀로나도 쿠티뉴 영입에 사활을 걸었다. 1억 3,800만 파운드(약 2,004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앞세워 리버풀을 설득하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리버풀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 리버풀은 4차례에 걸친 바르셀로나의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클롭 감독은 “쿠티뉴와 나의 관계는 100% 아무 문제 없다”라며 잔류를 확신했다.

이런 리버풀의 강경한 태도에 쿠티뉴는 백기를 들 수 밖에 없었다. 보도에 따르면 쿠티뉴는 구단의 결정은 받아들이고 리버풀을 위해 뛸 준비를 끝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 본문 보러가기




+ 최근 포스팅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