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절친' 퍼디낸드, 프로복서 도전

TV 다큐멘터리 통해 데뷔

언론 “복서 활동 지속 의문”

박지성(36)의 ‘절친’ 리오 퍼디낸드(39·사진)가 링에 오른다.

19일 오전(한국시간) 가디언 등 영국 언론들은 “퍼디낸드가 프로 복서로 변신한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퍼디낸드가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복서로 데뷔한다”고 설명했다.

퍼디낸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우정을 나눈 사이. 퍼디낸드는 잉글랜드대표로 월드컵에 3차례 출전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회 우승을 경험했다. 2015년 은퇴한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퍼디낸드는 지난 몇 개월간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 복싱을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18일엔 펀치를 맞지 않기 위해빠르게 날아오는 테니스공을 피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퍼니낸드는 지난 4월 30일에는 국제복싱기구(IBF), 세계복싱협회(WBA), 세계복싱기구(WBO) 통합 헤비급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28)와 함께 링에 올라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지 언론은 ‘복서’ 퍼디낸드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더선은 “퍼디낸드가 한 차례 복싱경기를 치를 수 있겠지만, 복서로서의 경력을 계속 이어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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