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치 "치차리토-캐롤 최전방 동시 기용은 불가능"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슬라벤 빌리치 감독이 공격수 치차리토 에르난데스(29)와 앤디 캐롤(28)의 최전방 공존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레버쿠젠 공격수 치차리토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지만, 2017/2018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까지 단 4득점만을 성공하고 있다.

치차리토는 2골을 기록한 2라운드 사우샘프턴 경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고, 장신 공격수 캐롤은 이번시즌 아직까지 무득점에 머물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빌리치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영국 매체 ‘골닷컴UK’에 인용된 보도에 따르면 빌리치 감독이 치차리토와 캐롤을 동시에 기용할 수 있냐는 질문에 “가능하다. 나역시 두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는 것을 생각해봤다. 하지만 두 선수를 그들이 원하는 위치에 모두 기용하는 것은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선수를 모두 최전방에 기용할 수도 있냐는 질문에 “거의 불가능하다. 종이에 라인업을 적을때는 좋아보이지만, 이 두 선수 모두를 자신들이 해오던 위치인 최전방에 넣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치차리토는 지난 1~3라운드에서는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4~5라운드에서는 앤디 캐롤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치차리토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이러한 상황에 빌리치 감독은 “치차리토는 현재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위치에서 플레이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는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공격 조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웨스트햄은 현재 5경기에서 1승만을 거두며 17위(1승1무3패 4득점 10실점)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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