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이적 둘러싼 바르셀로나 '갑질'에 리버풀이 뿔났다


 FC 바르셀로나의 필리페 쿠티뉴(25, 리버풀) 이적을 둘러싼 갑질에 리버풀이 단단히 뿔났다. 

쿠티뉴 이적이 점점 진흙탕 속으로 끌려가고 있다. 네이마르를 파리 생제르맹(PSG)에 떠나보낸 바르셀로나는 대체 전력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오스만 뎀벨레(20, 도르트문트)에 이어 쿠티뉴도 바르셀로나의 주요 타깃으로 떠올랐다.

바르셀로나의 펩 세구라 단장은 레알 마드리드와 수페르코파 완패 이후 주요 타깃인 쿠티뉴와 뎀벨레 영입이 임박했다고 분노한 팬들을 달랬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보드진의 호언장담과 달리 이적은 아직 요원해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뎀벨레 이적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원하는 이적료를 지불할 경우에만 그를 풀어주겠다고 선언했다.

리버풀의 입장은 더욱 강경하다. 리버풀은 쿠티뉴 이적설이 나온 이후 줄곧 그는 NFS(Not for sale)이라고 밝힌 바 있다. 쿠티뉴가 이메일로 이적 요청서를 제출했지만, 리버풀은 아직 요지부동이다.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향해 총 세 번의 공식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총 1억 1100만 파운드(약 1736억 원) 수준의 세 번째 제안을 함과 동시에, 리버풀에게 20일까지 쿠티뉴를 팔 건지 말 건지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리버풀에게 만약 팔지 않으면 쿠티뉴 딜은 끝이라고 최후통첩을 날린 상태다. 이미 쿠티뉴는 NFS라고 몇 번이나 자신의 입장을 밝힌 리버풀 입장에선 황당한 상황. 거기다 기대에 못 미치는 바르셀로나 제안은 제대로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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