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레알 마드리드와 3년 재계약



지네딘 지단(45)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감독이 3년간 팀을 더 이끌게 됐다.

영국 매체 BBC는 12일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와 3년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지단은 2015~2016시즌 도중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대신해 감독에 올랐다. 2016년 1월부터 19개월간 팀을 이끌어오고 있다.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그동안 라리가 1차례, 챔피언스리그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짧은 기간에도 굵직한 우승들을 거머쥐었다.

바르셀로나와 슈퍼컵을 앞둔 지단은 “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토리는 계약과 사인보다 깊다”며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그렇지만 계약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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