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래퍼'로 뻗어나가는 비와이(BewhY)


Gucci는 최근 국내외 힙합씬에서 래퍼들의 핫한 아이템으로 떠올랐고, 아예 Lil Pump는 "Gucci Gang"이라는 노래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중 우리나라에서도 Gucci로 유명한 래퍼가 한 명 있습니다. 바로 BewhY인데요. 그는 얼마 전 "Gucci Bank"라는 곡까지 발표하며 '인간 구찌 비와이'라는 이미지를 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Hypebeast 미국판 음악 섹션의 메인에서는 낯익은 래퍼의 이름이 보였습니다. 'Meet BewhY, the Gucci-Obsessed Korean Rapper Taking Over America (BewhY를 만나보세요, Gucci에 빠진 한국 래퍼가 미국을 접수하다)'라는 타이틀로 올라온 그의 인터뷰 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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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개인적인 스타일을 표현해달라. 요즘 좋아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무엇인가?


난 심플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추구해. 지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Gucci, Balenciaga, Burberry, The North Face, Kappa, Hummel 그리고 Stone Island야. 난 그렇게 Supreme이나 BAPE같은 메인스트림 스트리트웨어에 관심 있는 편이 아니지."



왜 한국의 패션이 힙합씬에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응 좀 그렇게 생각해. 작년에 한국의 힙합 스타일은 굉장히 패셔너블 했어. 그렇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 나는 힙합 아티스트들이 모든 걸 한층 더 멋져 보이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서로 다른 많은 스타일들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문화이기 때문이지."



한국의 랩 문화는 미국과 어떻게 다른가?


내 생각에, 래퍼들의 자세는 미국과 비슷해. 하지만 다른 건 리스너들이야. 미국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뭐라 크게 말할 순 없지만, 한국에서는 가사를 굉장히 진지하게 받아들이거든. 내가 인스타그램에 그냥 장난으로 뭘 올리거나 멍청한 짓을 하면 사람들이 정말 진지하게 받아들인단 말이야. 마치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식이지. 한국인들은 상당히 비판적이고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개인적 이미지는 모든 걸 의미해."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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