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illa Ice, "Suge Knight에게 그런 모욕 당한 적 없어"


Suge Knight에게는 상당히 많은 괴담들이 붙어있습니다. 물론 그 가운데에는 진실도 있겠고 허구도 있겠죠. 네. 진실도 있을 겁니다. 그는 실제로 무시무시한 인물이니까요. 그래서 그와 얽혔던 아티스트들 가운데 상당수가 그와 관련된 괴담에 등장합니다. 물론 모두 다 피해자 역할로요. Vanilla Ice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세월동안 Vanilla Ice는 소문에 시달렸습니다. 자신이 LA에 있는 한 호텔의 발코니에서 Suge Knight의 손아귀에 한 쪽 발목이 잡힌 채로 건물 바깥으로 매달려있었다는 거지요. 사람들이 아무리 Suge Knight이 그러고도 남을 인물이라는 걸 안다고 한들, 이런 소문은 Vanilla Ice의 카리스마에 지장을 줄 수밖에 없는데요. 이 소문의 진위 여부에 대해서 드디어 Vanilla Ice가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Dan Patrick의 라디오에 출연해서 이렇게 말했지요.


그래, 그런 얘기가 있지. 일어나지도 않은 그 얘기. 거기 앉아서 그와 얘기를 한 건 맞아. 근데 사람들이 거기서부터 얘기를 다 지어낸 거야. 갑자기 다 지어낸 거라고. 뭐 나를 매달고 있었다면서... 무슨 소리야. 내 발을 잡고 나를 매달고 있었다니."


즉, 소문이 거짓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렇게 덧붙였는데요.


나한테 협박을 하지는 않았어. 그냥 내게 와서는 '있잖아, 여긴 내 도시야. 네가 여기서 잘 나가고 싶다면 나한테 돈을 내야 해. 다른 사람 다 그러거든.' 이러더라고. 그러더니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갑자기 쭉 말하는 거야. 'Eddie Murphy도 있고, Arsenio Halll도 있고 Dan Patrick도 그렇지. 얘들 나한테 다 돈 낸다고. 나의 도시에 올 때는 말이야.' 그래서 내가 이랬지. '그럼 나도 돈 낼게요.'"


 그리고 다소 믿기 힘든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좀 어이가 없었지. 그래도 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니까. 상황이 그런 거지 뭐. 나를 발코니 바깥으로 발만 잡고 있거나 나를 때리거나 한 적은 없다고. 그런 일 없었어. 실제로는 진짜 이상했는데, 너무 착하더라고. 나한테 정말 착했어. 단 한 번도 나한테 나쁜 의도를 보인 적이 없었어. 언제나 내게 잘 대해줬지. 진짜 이상했어. 덩치도 그렇게 큰 사람이."

★ 출처 - 흑인음악 매거진 '힙합엘이' ( http://HiphopLE.com ) (복사 시 출처를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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