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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타깃' 알리,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와 협상 중

김범 2017. 11. 16. 19:26

'레알 타깃' 알리,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와 협상 중


레알 마드리드의 타깃이 되고 있는 델레 알리(21, 토트넘 홋스퍼)가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협상 중이다.

알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공격 전개 능력과 득점력을 고루 갖추면서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유럽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했다.

자연스레 빅클럽의 관심도 한 몸에 받고 있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는 것은 레알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갈락티코 3기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갈락티코 3기 명단에는 해리 케인(24, 토트넘), 네이마르(25, 파리 생제르맹) 등과 더불어 알리의 이름도 포함됐다.

알리도 서서히 이적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와 에이전트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 "알리가 멘데스와 공식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멘데스는 전 세계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대형 에이전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다비드 데 헤아(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메스 로드리게스(26, 바이에른 뮌헨), 라다멜 팔카오(31, AS모나코), 앙헬 디마리아(29, 파리 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멘데스의 고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사령탑인 주제 무리뉴 역시 멘데스와 함께 하고 있다.

알리가 멘데스와 계약을 맺는다면 레알 이적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멘데스는 엄청난 협상력을 통해 대형 이적을 잘 추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급 상한선이 정해져 있는 토트넘의 사정상 더 이상 알리를 붙잡지 못한다고 판단하면, 막대한 이적료 수익을 멘데스를 통해 노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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