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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맨유 타깃' 오리에 영입전 가세..401억 제시
김범
2017. 8. 4. 03:13
첼시, '맨유 타깃' 오리에 영입전 가세..401억 제시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타깃으로 알려진 파리 생제르맹(PSG)의 수비수 세르지 오리에(24) 영입전에 가세했다.
프랑스 `Le 10 Sport`는 3일 "첼시가 오리에 영입에 나섰다. 오리에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01억 원)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맨유가 최근 오리에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첼시는 오리에의 하이재킹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오리에는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풀백 자원으로, 랑스와 톨루즈를 거쳐 지난 2014년 PSG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PSG에 둥지를 튼 오리에는 지난 시즌 리그 22경기(교체 1회)에 출전하는 등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다.
맨유가 오리에 영입에 일찌감치 뛰어든 이유다. 맨유는 오리에의 이적료로 PSG 측에 2,700만 파운드(약 400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으며, 오리에에겐 9만 파운드(약 1억 3,000만 원)의 주급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걸림돌이 있다. 그동안 기행을 일삼으며 `문제아`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닌 오리에는 지난해 파리의 나이트클럽에서 경찰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오리에는 현재 항소를 제기한 상태이며, 다음 주에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맨유는 물론이며, 영입전에 가세한 첼시도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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