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zz Beatz, "요 Timbaland, 비트 갖고 드루와"
Swizz Beatz, "요 Timbaland, 비트 갖고 드루와"
8월 27일은 무패 복서이자 현 WBC & WBA 챔피언 Floyd Mayweather와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Conor McGregor의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각자가 정상에 군림한 리그가 다르지만, 지구에서 가장 싸움을 잘하는 두 명의 경기라 전 세계의 이목이 쏠려 명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세기의 경기의파이트 머니도 최고급인데요. 양측 모두 순수 대전료로 1억 달러(한화 약 1123억 원)라고 합니다.
13일엔 3차 기자회견 페이스오프가 Brooklyn에서 있었는데요. 둘의 화끈한 기 싸움으로 굉장히 볼만했습니다. 이때 Swizz Beatz도 이곳에 있었는데요. 이날 많은 언론의 집중이 모인 것을 기회 삼아 무대로 올라 Timbaland를 부르며 자신과의 비트 배틀을 제안했습니다.
Timbaland도 이상한 소리 하고 싶어 해. Timbaland도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싶어 한다고. 그러니까 모두 Timbaland에게 가서 우리도 한번 붙자고 전해. 우리도 싸울 수 있어. 그가 원하는 뭐든지 말야.”
이 소식을 들은 Timbaland는 직접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띄워 Swizz Beatz의 비트 대결 제안에 응했습니다.
Timbaland 인스타그램
“Swizz… 도전을 받아주마. 나 장난 아닌 거 알지. 맞아. 지금 Game of Throne OST 들리지? (배경으로 Game of Throne OST가 흐름) 너 지금 방금 왕을 깨운 거야.”
10년 전, Swizz Beatz는 Hot 97 Summer Jam에서 당시 좀 더 프로듀서에 가까웠던 Kanye West와도비트 배틀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올해 2월에는 New Jersey 출신 베테랑 프로듀서 Just Blaze와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비트 배틀을 했구요.
분명히 이 두 베테랑 거물 프로듀서의 대결이 기대되는데요. 또 지난 4월에 Timbaland와 Pharrell이스튜디오에서 함께 있는 것이 포착되어 이 둘도 비트 배틀을 벌일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 대결에도 큰 관심이 갑니다.